사용하다 보인 이상한 오타....
회사에서 Kafka UI Management로 kafbat ui를 사용하고 있었다.
평소처럼 사용하다가 괜히 보기싫은 이상한 오타를 발견했다.
바로 Values 부분의 item 이름에 Key로 표시가 되어 있는 것...
그래서 이 부분을 고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바로 contribution을 하러 갔다.
Contribution 하기
일단 해당 git repo에 들어가서 main branch를 먼저 확인했다.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버전에서는 문제가 있지만 main branch에서는 이미 고쳐졌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해당 오타는 수정되지 않은 상태로 main branch에 그대로 남아있었다.
나는 바로 contribute 준비에 들어갔다.
Repository Fork
일단 해당 repo에 branch를 만들거나 PR을 직접적으로 생성할 수는 없는 것 같아서 일단 해당 repo를 fork떠서 내 repo에 가져왔다.
Contribution 문서 읽어보기
대부분의 오픈소스들이 그렇겠지만 어떻게 해당 오픈소스에 기여하는지 문서로 작성되어 있다. kafbat ui도 당연하게 contribution을 어떻게 하는지 문서로 작성되어 있었다.
내용은 크게 중요한 부분이 없었지만 조금 아쉬웠던건 본인들이 올려놓거나 만들어진 issue를 잡아서 진행하는 형태의 내용이 주였고 일반적으로 발생한 contribution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나와있지는 않았다.
그래서 다른 부분은 다 의미 없었고 branch name 정도만 feat/** 형태로 만들었다.
Fix & Pull Request
Fork 떠서 가져온 repo에서 branch를 만들어서 수정을 진행하고 contribute를 통해서 PR을 만들었다.
그리고 뭐 간단하게 description을 작성하고 PR을 올렸다.
Contribute!!
시차가 있어서였는지 저녁 9시 조금 넘어서 해당 maintainer에게서 PR 리뷰가 들어왔고 PR 제목 등의 몇몇 수정을 진행한 뒤 approve를 받았다.
원래는 Test / Build가 정상적으로 끝난 뒤에 머지를 직접하는 형태인 것 같지만 kafbat 쪽에 issue가 있었는지 실패가 나는 상황이었고 Maintainer가 직접 바로 Merge를 해주었다.
Merge 이후에 이렇게 Maintainer로 부터 축하 comment를 받고 다음 Release에 포함되게 되었다.
정말 간단한 오타 수정으로 한 Contribution이었지만 오픈소스라는 곳에 처음으로 내 커밋이 들어가봤다는게 신기했다.
기회가 되면 이런 오픈소스들에 issue들을 하나 grab해서 contribution 해보는 경험을 해봐도 좋을 것 같다.